램 가격이 사상 최대로
상승했다.
램 가격이 폭등한 원인으로
꼽혔던 것이
바로 "램버스 사태"였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1위였던 삼성 반도체를 제외한
2위 NEC 반도체
3위 현대전자(+6위 LG 반도체)
4위 히타치 반도체
를 모두 망하게 만들고
막강한 힘을 내뿜던 인피니온은 반 시체 상태로,
마이크론 또한 엄청난 손해를 보게 만든 사태임.
메모리 반도체 업계 2위 3위 4위가 모두
한꺼번에 망해버린 초유의 사태인
램버스 사태의 주범은 바로
인텔
삼성 반도체와 경쟁할 업체들이 한꺼번에 망하면서
D램 시장을 삼성 반도체가 지배하기 시작함.
97년 당시
메모리 반도체는 크게
DDR 램 vs 램버스 D램
으로 나뉘었고
특히
컴퓨터 CPU를 만들던 인텔이
"램버스가 짱짱맨"
이라고 하니
램버스 D램의 미래는 밝아보이는게
당연했음.
CPU를 만드는 회사이고
주도하는 회사이니까.
인텔은 다른 반도체 회사들에게
인텔의 이름을 믿고
D램에 투자하라며 선동했음.
그렇기에
NEC, 히타치, LG반도체, 마이크론등의
메모리 업체들은
인텔이 램버스 D램을 주로 지원하는
CPU를 만들거라고 예상하고
램버스 D램에 올인
이에 반해 삼성반도체는
램버스 D램이 분명 DDR D램보다
우수하지만 오히려
시장에서는 DDR D램이
램버스 D램을
이길거라는 판단을 함.
DDR D램을 주력으로 밀고
혹시 모르니
램버스 D램에도 발을 담금.
현대 반도체 역시 자체 분석 결과
결국 시장에선
DDR D램이 램버스 D램을 이기고
램버스 D램이 소수인 고급 사용자에게만
사용될것이라고 여김.
삼성 반도체 처럼 DDR을 주력으로 하면서
램버스와 싱크링크에 발만 담금
대충 이런 상황에서
1997년에 IMF가 터져
정부 주도하에 LG반도체가
현대전자한테 넘어감.
마침내 2003년 사실 2000년부터 망했던
램버스 D램의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되면서
인텔이 램버스 D램을 공식적으로 포기
DDR vs 램버스의 대결은
DDR의 완벽한 승리로 막을 내림.
이로 인해 램버스 D램에 투자했던 회사들은
엄청난 손해를 보고 망하게 됨.
반도체 산업은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 산업인데
DDR을 주력으로 한 메모리 업체인 삼성 반도체는 하이리턴을
램버스를 주력으로 한 업체인
NEC, 히타치, 인피니온 등은 하이리스크로 인해
망하게 됨.
NEC와 히타치는 살기 위해 자신들의
손과 발이었던
반도체 사업부의 합작사인 엘피다의 지분을 전부
포기, 버리고
NEC와 히타치가 유명무실 해지면서
일본 정부의 지원으로
지금 흔히 아는
반도체 업계인 엘피다가 됨.
인피니온은 램버스의 피해를 복구하지 못해
반신불수가 됨.
그나마 마이크론은 D램에 이상징후가 생겼을 때
재빨리 DDR로 갈아타서 현재
반도체 과점 업체 3 중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
단, 마이크론 역시 램버스 피해를
완전히 복구하진 못해서
지금 엄청난 반도체 호황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론의 재정 상황은 삼성과 하이닉스에 비해서
좋지 못함.
그리고 현대전자는 삼성 반도체처럼
DDR을 주력으로 했지만
예외적으로 하이리턴을 얻지 못했는데
IMF시기 반도체 빅딜때
현대 전자가 인수한 LG전자의 램버스 손실을
현대전자가 다 떠 앉게 되면서
엄청난 손실을 얻고
이 손실을 감당하지 못해
현대전자는 사실상
망한 상태가 되어
결국, 현대전자 안에 여러 사업부가 다 분사되면서
현대전자는 해체되버림.
그렇게 채권단의 지원과 정부의 세금 투입 아래
하이닉스라는 사명으로 재탄생하게 되는데
하이닉스가 탄생하고 나서
1년 뒤
램버스 D램이 '공식적'으로 망하고
램버스 D램에 투자한 다른 업계들이 망하면서
현대가 DDR D램에 투자했던
저력을 이용해
하이닉스는 단숨에 반도체 업계 2위로 치고 올라감.
*치킨 게임
A와 B라는 사람이 각자 차를 몰고 마주보며 달려오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게임을 하는데 핸들을 먼저 꺾어서
피하는 사람이 패하게 됩니다.
여기서 이기는 사람은 모든 것을 얻고
지는 사람은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즉, 상대가 핸들을 꺾을 때까지 핸들을 꺾지 않으면
게임을 이길 확률은 올라가지만,
잘못하다간 결국 둘이 충돌해서 A,B 둘 다 죽음.
대만 반도체 업계들이 2007년에 출몰했고
대만 반도체 업계는
가격을 내리며 삼성과의 결투를 신청했고
이에 가담해서
100원짜리 램을 팔면 105원을 적자보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음.
이에 따라 반도체 업계에서는 적자를 맞게 되고
이러한 끊임없는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승자가 바로
삼성반도체.
대만과 일본 업계 반도체 업계들은
줄줄히 망하고
결국은
하이닉스가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삼성이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WINNER TAKES ALL
이라는 말로 삼성이 램 시장을
45% 먹음.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치킨게임의 결과로
램값을 올렸다는 말이
정설처럼 들려왔음.
하지만 최근
국내 램값은 16GB 24만원에 이를 정도로
2~3배 폭등했지만
16기가 기준 미국은 16만, 일본은 16만 인데
?
한국은 28만원임.
직구하는 가격이 훨씬 저렴함.
이러한 이유는
램을 들여오는 용팔이들이
공급을 자기들이
제한하면서
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알려짐.
이제는
어느정도 가격이
내려왔음.
8GB 가격이 8만원대로 내려옴.
저렴하게 구매하는 팁이라면
네이버보다는
다음에서 검색하는게
천원 더 저렴함.
8GB 기준,
같은 메모리이지만
네이버는 8만 2천원
다음은 8만 천원임
네이버가 우리나라 마켓 시장을 다먹어서
NAVER가
저렴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다음이 더 저렴한 경우도 많음.
구매 TIP : 다음보다 네이버 마켓이 더 저렴한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