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서울
미쉘린가이드(미슐랭가이드)는 서울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유명한 도시의 맛집을 찾아 정말 맛이 있는 맛집은 별을 달아주는데요.
미슐랭 가이드는 1900년 창간됐다. 국내에서는 영어 발음인 ‘미쉐린’으로 더 잘 알려진 프랑스 타이어회사가 만드는 책이다. 1년마다 그 판을 바꾼다. 애초 이 책은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안내서였다. 타이어 갈아 끼우는 법과 타이어가게 등의 정보에다 주유소, 우체국, 숙박업소 등의 위치를 실었다. 1926년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호텔에 별을 붙인 것이 레드 가이드의 시초다. 식당에까지 별을 붙이는 지금의 방식이 완성된 것은 1933년이다. 이때부터 전문 심사원에 의한 암행조사 방식을 취했는데, 미슐랭의 권위는 이 평가 방식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암행 심사원이 손님으로 가서 음식을 먹고 보고서를 작성하면 이를 근거로 심사원의 합의에 의해 평가가 이루어진다. 공평하고 객관적으로 보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서울도 미슐랭가이드에서 식당들을 평가했습니다. 서울판은 인터넷에서 구매가 가능하구요.
미쉘린가이드라면 대부분 가격대가 좀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미슐랭가이드에서 선정한 미슐랭 스타에 버금가는 가격대가 저렴한 맛집을 빕 구르밍이라고 합니다.
이 빕 구르밍을 선정했다고 하는데 어떤 지역에 어느 식당이 선정되었는지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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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린가이드 선정 2018 빕 구르밍 48곳
핸드폰으로 바로 캡쳐해서 올리는 점 이해해주세요 :)
미쉐린 가이드에서 선정한 가성비 좋은 서울 맛집입니다.
대부분이 한식이구요. 간간히 베트남 음식이나 소바, 우동 만두 등이 눈에 띕니다.
봉피양은 평양냉면집으로 송파구에 위치해있다.
제가 가본 곳은 봉피양이라는 평양냉면 음식점과 명동에 있는 명동교자 칼국수 집에 가봤어요.
저는 평양냉면을 처음 봉피양에서 먹어봤는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고기집의 냉면과는 다른 어떻게 보면 심심한 맛의 평양냉면 집입니다.
우리가 먹는 냉면은 함흥냉면이구요.
가격대는 일반 냉면보다는 비싼 만원 중반대이구요. 저는 평양냉면을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먹어서 재방문 할 의사가 충분히 있습니다. (물론 평양냉면이 호불호가 있는 냉면입니다.) 평양냉면의 심심함 때문인지 호불호가 강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명동교자는 명동에 위치해있다. 칼국수와 만두를 판다.
명동교자는 정말 명동에 가서 만만하게 먹는 것이 명동교자입니다. 명동교자 건물이 2~3층으로 되어있어서 들어가자마자 공장처럼 주문하면 거의 5분만에 나오는 명동교자. 칼국수와 만두 시켜서 먹으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정말 테이블도 많지만 공장처럼 먹고 나오는 듯한 느낌을 받는 음식점입니다. (북작북작한거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비추.)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보다는 명동을 갔는데 먹을 만한게 별로 없다. 하는 분 들에게 추천하는 집입니다.
하동관은 영업시간이 짧아 사전에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사실 이 위에 있는 하동관을 가려고 하다가 명동교자를 간건데요. 하동관은 곰탕집이에요. 명동에 유명한 곰탕집이구요. 식당 운영 시간이 몇시간 안되요. 장사가 잘되서 몇시간만 일하고 그날 준비한 재료가 다 떨어지면 시간에 관계없이 그 날은 일찍 닫기도 하더라구요. 일단 운영시간이 평일에도 4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는 일찍 닫기 때문에 먼저 시간 체크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에 간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확실히 맛이 깊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나중에 명동가면 꼭 먹으려고 하지만 매번 실패하는 곳 중 한곳입니다.
저는 미쉘린 빕 구르망 48곳 중에 3곳을 가봤어요. 분발해야 겠습니다. 일단 제가 본 바로는 세곳 다 어느정도 인지도도 있고 맛집이라 다른 음식점도 큰 기대는 하지 말고 어느 정도는 인증 되어있다는 생각으로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쉘린가이드 선정 가성비 좋은 48곳 (미슐랭 스타에 버금가는 저렴한 맛집), 도움이 되셨나요?